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문단 편집) === [[카지 료지]]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2abfce3945e60bdfb7f5eaad1001f169b6d29edb0b779c4765d2cc88bb8bdc6b.jpg|width=100%]]}}} || 독일지부에서 일본으로 올 때 보호자 역할을 했던 [[카지 료지]]를 굉장히 좋아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아스카는 카지의 성격이나 내력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하며,[* 이전 보호자였던 미사토와 카지가 연인 사이였다는 것을 항공모함에서 처음 알고 화들짝 놀란다. 그 이전에 미사토와 카지가 서로 아는 사이인 것조차 몰라서, 그 전날 밤 카지에게 "미사토가 어떤 사람이냐면~"이라고 처음 소개하는 것처럼 이야기한다. 카지는 귀찮아서인지 굳이 정정해주지도 않는다.] 카지 역시 업무적으로 아스카를 대할 뿐 철저히 무관심했다. 오랜 시간 에바 파일럿이 되기 위한 목적으로 훈련을 받아와 그것이 삶의 유일한 목표인 아스카에게, 아무런 훈련도 없이 초호기를 기동시키고 사도를 퇴치한 실적이 있는 신지는 자신의 실존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존재만으로 스트레스를 야기하는 원인인데, 카지는 그런 것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다. 아스카가 주변 사람들에 대해 보이는 정동은 [[경계성 성격장애|어떠한 기대와 호감을 품었다가, 그것이 좌절되면 강렬하게 증오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것이 신지 뿐 아니라 아야나미, 미사토 등에게서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좌절된 호감이나 기대가 증오로 떨어지는 낙차가 아스카의 정신병인데 이것은 궁극적으로는 모든 컴플렉스의 원인인 어머니와의 관계가 반복되는 것이다. 자신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줄 것이 기대되는 존재인 어머니에게 살해당할 뻔 했던 트라우마로 인해 [[애증]]이 아닌 순수한 애정을 할 수 없게 된 존재가 아스카이며, 아스카는 아라엘의 정신공격과 인류보완계획 과정에서 모든 타자와 자신을 포함한 모든 존재에 대한 증오를 품고 있음을 직접적으로 고백한다.[* 자신을 죽이려고 한 엄마가 싫고, 엄마를 그렇게 만든 아빠가 싫고, 엄마가 싫기에 자신이 엄마와 같은 여자인 것이 싫고, 아빠가 싫기에 아빠와 같은 남자들이 싫다. 무엇보다 생존할 가치가 없는 존재인 자기 자신이 가장 싫다.] 그렇기에 아스카가 카지에 대해 전혀 증오심을 내비치지 않는 것은 오히려 이질적인 현상이다.[* 카지에게 진지하게 애정을 가지고 있지 않고 그냥 자기현시의 도구에 불과하기 때문. 겉으로만 애정을 표현하는 것일 뿐 진짜로 애정이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증오도 하지 않는 것이다.] 카지와 아스카는 의외로 알고 지낸 시간이 짧아서[* 항공모함에서 카지와 재회한 미사토는 카지가 아스카의 보호자 역할을 맡게 된 것을 전혀 몰랐던 것처럼 행동한다. 즉 카지는 미사토가 독일에서 일본으로 발령받은 이후에야 아스카의 보호자 역할을 하게 된 것인데, 미사토는 미사토대로 일본에 발령난 지가 얼마 되지 않아 1화에서 네르프 본부동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 애초에 카지의 일본행의 진짜 목적은 아담의 파편을 겐도에게 전달하는 것이었고, 아스카의 보호자 역할은 어디까지나 일본으로 가기 위한 구실에 불과했기 때문에 ("보호자"라면서 정작 전투가 한창일 때 혼자 수직이착륙기 타고 도망가 버린다!) 극단적으로는 아스카가 독일에서 배를 타고 출발할 때부터 처음 알게 된 사이일 수도 있다.] 서로에 대해 진정으로 아는 것이 희박하다. 카지는 카지대로 아스카가 망가지든지 말든지 무관심하고, 아스카는 카지를 좋아한다고 주장하면서 카지에 대해 깊이 알려는 의지가 없다. 그런 가운데 아스카는 카지를 "좋아해야 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것은 어린 시절 부모에게 생명을 위협당한 끔찍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아스카가 생존을 위해 가치를 인정받는 존재, "어른"이 되어 자립하고자 하는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고, 그 도구로서 카지가 선택되었기 때문이다. 동시에 자신이 품고 있는 모든 존재에 대한 증오를 숨기기 위한 방어기제의 측면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진정으로 애정을 품은 것이 아니라, 타자와 또한 자기자신을 속이기 위한 매우 [[연극성 성격장애|연극적인 호감]]인 것이다. 이 방어기제에 과몰입한 아스카는 결국 자신에게 실질적으로 아무런 도움도, 관심도 주지 않은 카지가 죽었다는 사실에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연극에 삼켜져 버린다. 타자에게 무관심한 카지는 성숙한 보호자가 아니고,[* 냉정하게 말해서 카지가 아스카에게 했던 짓은 '''방치'''다. 유언에서도 언급 한 번 없다.][* 사실 방치라고 하면 어느 정도 책임 및 책임감이 있어야 뭔가 성립되는데 카지에게 그 정도로 책임이 있는지, 책임감을 느끼기나 했는지 의심스럽다. 즉, 애시당초 방치를 할 정도의 관계조차도 아니라는 말.(옆집 아저씨가 관심을 갖지 않더라도 그걸 방치라고 하지 않듯이 말이다.)] 타자를 증오할 수밖에 없는 아스카가 카지에게 표시하는 호감도 전혀 건전한 것이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